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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빨래방창업

안녕하세요 세돈사 여러분들.

언제나 서로 돕고 위하는 멋진 문화를 만들어주시는 형님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는 빨래방 업주입니다.

 

얼마전 새벽에 달려와주셔 키오스크 추가 설치해주신 박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배울점이 너무 많은 다미혀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중고세탁기'로 빨래방을 개업한 점주입니다.

그리고 그 '중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피해자가 또 나타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중고나라나 인터넷을 찾다보면 중고세탁기 빨래방 개업 글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그리고 혹하는 이유는

 

1. 5천만원 언저리로 빨래방을 개업할 수 있다.

2. 새것처럼 잘 관리해주겠다.

3. 새것도 어짜피 고장나니, 중고를 잘 고치는 업자와 계약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

이정도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완전 딴판입니다.

 

1. 기계 공급 받는데 1개월을 기다렸습니다. 기계없이 계약하고 물건 찾는 형식입니다. 월세는 월세대로 나갑니다.

2. 허겁지겁 공급 받은 기계가 계약과는 달리 10년된 기계였습니다.

3. 공급 받은 기계가 잔고장이 많아 수리할 부분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4. 오프닝에 2~3개월이 걸렸습니다.

5. 중고 수리판매 업자가 갑의 위치가 되어있습니다

6. 수리를 위한 부품 구매를 안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자꾸 끕니다.

7. 관리사무소에서 기계가 시끄럽다하여 결국, 새 세탁기를 구매해습니다. 중복투자의 끝판왕이 된거죠

8. 관계 청산하여 결국 예전기계 A/S도 받기 힘든 상황이되었습니다.

* 하지만 정말로 믿을만한 새로운 업자분 만나서 예전 기계에 대한 A/S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불행중 큰 다행.